대중교통 요금 절감 방법이 다양해지면서, 어떤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나에게 가장 유리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. 현재 주요 제도는 대중교통 정액패스(정액형), K-패스(환급형), 그리고 기후동행카드(무제한 정액형) 세 가지인데요. 요금 구조와 혜택 방식, 적용 범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이동 패턴을 잘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대중교통 정액패스 (2026년 도입 예정)
- 혜택 방식: 월 정액을 미리 내고, 최대 20만 원 한도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상한제 방식입니다.
- 이용 범위: 전국 지하철·버스, 선택에 따라 GTX·광역버스 포함 가능.
- 요금: 일반 62,000원, 청년 등 할인 대상자는 55,000원.
- 추천 대상: 월 교통비가 9만 원 이상 나오거나, 장거리 통근·전국 이동이 잦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. 특히 GTX나 광역버스를 자주 타는 경우 정액패스가 가장 큰 혜택을 줍니다.
K-패스 (환급형)
- 혜택 방식: 먼저 결제하고, 이후 이용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돌려받는 사후 캐시백 방식입니다.
- 이용 범위: 전국 지하철·버스, GTX·광역버스까지 모두 포함됩니다.
- 환급률: 일반 20%, 청년 30% 수준이며, 저소득층·다자녀 가구 등은 추가 혜택이 가능합니다.
- 추천 대상: 월 교통비가 7만 원 전후이거나, 6만 원 이하로 꾸준히 이용하는 분들. 무제한 이용보다 합리적으로 캐시백을 받고 싶은 분들에게 유리합니다.
기후동행카드
- 혜택 방식: 서울시 전용 무제한 정액제. 한 달 요금만 내면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.
- 이용 범위: 서울 지하철·버스 전 구간, 공공자전거 ‘따릉이’와 한강버스 등 연계 서비스 선택 가능.
- 요금: 일반 62,000원, 청년 55,000원.
- 추천 대상: 서울 안에서만 주로 이동하는 직장인·학생. 특히 교통비가 많이 들고 따릉이를 자주 이용하는 경우라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.
💡 선택 가이드 전국 단위
- 장거리 통근자 → 정액패스
- 이용 금액이 적지만 꾸준히 타는 사람 → K-패스
- 서울에서만 무제한 이동 + 따릉이 활용 → 기후동행카드
👉 결국, 본인의 월 교통비 지출액과 이동 범위가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입니다. 정액패스는 ‘많이 탈수록 이득’, K-패스는 ‘적게 타도 환급’, 기후동행카드는 ‘서울 전용 무제한’이라는 차이를 기억하면 선택이 훨씬 쉬워질 거예요.